헤드 업 디스플레이어의 줄임말인 HUD는 차량 유리에 속도나 각종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를 말하며 예전에는 고급차에나 옵션으로 달려 나왔으나 최근에는 편리성과 안전성 때문에 일반 차량에도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옵션 비용이 추가적으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순정이 아닌 저렴한 사제품을 구매하는 운전자들도 많이 있으며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사제품 중에 가성비 좋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제품명은 HUD C200이고 한때 인기 있었던 A100이나 A200과 비슷하지만 성능이 조금 더 개선된 버전이며 검색해보니 요즘에는 C200의 후속 버전인 C300도 판매되고 있네요.
C200은 기존의 다른 HUD 사제품들처럼 차량 운전석 아래에 있는 OBD2 단자에 연결하고 대시보드 적당한 위치에 HUD 본체를 올려둔 후에 케이블 선을 정리하면 설치가 끝나는 간단한 제품입니다.
사진에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HUD 전용 필름을 붙이지 않아도 깔끔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C200의 가장 큰 장점은 밝은 대낮에도 또렷하게 확인이 가능한 시인성에 있으며 디스플레이 옆에 조도센서가 달려있어 주변 빛의 밝기에 따라 단계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자동으로 변경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눈부심 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HUD를 설치하고 차량을 운행하면 계기판 속도계를 볼 필요가 거의 없어져서 운행시 피로감이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죠.
이 제품은 속도와 RPM만 정보로 표시되는데 이전에 여러가지 많은 정보가 나오는 사제품 HUD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지만 속도만 나오는 기본에 충실한 HUD가 순정과도 가깝고 가장 보기 좋은 것 같네요.
C200은 국내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 후 설치를 하고 나서 속도 보정인 2번 메뉴만 차량에 맞게 설정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명서를 보면 속도 외에 수온이나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기능도 몇가지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확인하면 되고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설치 후에 소량의 전류가 ODB2 단자를 통해 계속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적거나 배터리가 노후된 차량은 방전의 위험이 있어 추가로 스위치나 차단기를 연결해야 하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하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라서 HUD가 없는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면 작고 가성비와 시인성이 좋은 C200이나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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