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순정카메라를 루팅없이 무음으로 만들어주는 어플 소개 (feat.엘레폰S8)

 몇년전까지만 해도 사용중이던 스마트폰의 기본 카메라 셔터음이 무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셔터음에 관한 법규가 생긴 뒤부터는 국내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셔터음이 들려지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카메라 무음이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셔터음이 의무화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평소에 조용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을 상황이 생기면 셔터음 소리가 상대방에게 민폐를 주는듯 하여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기본카메라를 무음으로 만들기 위해서 대부분 루팅이라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루팅을 하게되면 금융어플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생기므로 루팅말고 다른 방법이 없나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기본 카메라를 무음으로 바꿔주는 어플을 알게되어 소개하려 합니다.

 안드로이드 구글스토어에서 NGC 4388 로 검색하면 나오는 무료어플입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화면을 보면 뭔가 어설프게 만든 어플 같지만 직접 다운받아서 사용해보니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있는 어플입니다.

 개인개발자인데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해주고 있으며 사용자의 요청이나 버그에 피드백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어플을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접근성 허용과 각각의 기능에 따른 권한 허용을 필수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어플에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그중에 몇가지 기능들을 살펴보면 먼저 볼륨키를 세분화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유용한 기능합니다.

 개발자의 메인폰이 갤럭시 S7이라 이 어플도 갤럭시 S7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갤럭시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 많은 볼륨 관련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네요.

 다음 기능은 이번 글의 주제인 기본 카메라의 무음 설정입니다.

 화면을 보면 기본 카메라를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된 어플이나 다른 카메라 어플도 개별선택하여 무음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엘레폰S8은 해외폰이라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무음인데 국내 유심을 장착하게되면 카메라에 셔터음이 다시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사용하니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무음 설정이 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는 모두 무음으로 되었으나 캡쳐음은 무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능은 화면 관련 설정입니다.

 엘레폰S8의 기본 자동밝기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밝은 편이라 자동밝기로 설정시 눈도 많이 피로하고 배터리 소모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설정을 통해 밝기를 어둡게 해주면 소프트웨어적으로 필터를 통해 화면밝기 기준을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화면을 필터 레이어로 어둡게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화면 캡쳐시 사진 결과물도 어둡게 보여지네요.

 가끔씩 캡쳐를 할 상황이 오면 임시방편으로 설정을 잠깐 끈 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는 어플이니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보시고 만족한다면 개발자분에게 응원도 남겨주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