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차량용 스마트폰 핸들 거치대 사용후기

 현재 제가 타고다니는 차량에는 네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어 예전에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어플로 나온 네이게이션들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편리한 기능도 많아지면서 차량에 내장된 네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어플 사용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스마트폰을 자동차 운전석쪽에 거치를 하기 위한 스마트폰 거치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가격이 저렴한 여러가지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몇개는 실패하고 그 중에 괜찮은 제품 세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처음 소개할 제품은 자동차의 핸들에 장착할 수 있는 거치대 입니다.

 제품을 받았을때 특이한 디자인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서 구매했던 상품페이지를 다시금 찾아봐야 했습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거치대와는 다른 거치방식으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네요.

 색상은 블랙과 레드의 두 종류가 있으며 한쪽편은 실리콘으로 되어있고 다른쪽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색상을 고민하다 레드는 싼티가 날까봐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블랙은 너무 특색이 없어서 레드도 괜찮을것 같네요.

 거치방법으로는 실리콘 부분을 핸들 상단 중앙에 먼저 감고 실리콘 끝에 있는 고리를 플라스틱 부분에 걸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고리를 걸때 실리콘에 힘을 줘 늘려준 뒤에 핸들에 걸어주기 때문에 실리콘이 핸들을 꽉 잡아줘서 운전할 때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 있게 스마트폰을 거치해줍니다.

 설치가 완료되어 스마트폰을 한번 거치해봤습니다.

 장점은 스마트폰의 화면이 눈에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시인성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계기판을 가려서 속도계를 보기 힘들고 네이게이션을 가로모드 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핸들을 많이 돌릴 때에 실리콘 부분이 한번씩 손에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또한 핸들을 돌리면 스마트폰도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핸들이 정면에 바로 있을 때만 화면을 제대로 볼 수가 있네요.

 실사용 해보니 네이게이션 화면을 보기에는 가장 편하지만 예상외로 단점이 많아 자주 사용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단점이 없는 다른 제품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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