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처 아이와 가볼만한곳 추천하는 구미에코랜드 산림문화관 후기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주말에 대구에서 가까우면서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구미에코랜드가 괜찮다는 후기를 보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구미의 가볼만한곳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장소이며 개장한지도 얼마 되지않아 시설도 깨끗하고 놀이구성도 잘되어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날짜를 잘 확인하고 가도록 하세요.

 구미에코랜드의 위치는 구미 경운대학교를 거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야 구미에코랜드가 나옵니다.

 전날까지 흐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미에코랜드에 가는 날에는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네요.

 구미에코랜드 지도입니다.

 도착하여 에코랜드의 지도를 살펴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넓어서 기존에 전체를 한바퀴 둘러볼려는 계획을 변경하고 세부일정을 구미시 산림문화관 관람과 모노레일로 잡았습니다.

 시간이 넉넉하고 장시간 걸어다닐 준비가 되어있다면 이곳저곳 세세하게 둘러봐도 좋을듯 합니다.

 구미시산림문화관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건물쪽으로 가면 긴 계단이 나옵니다.

 긴 계단 옆에는 신기하게 생긴 아주 긴 미끄럼틀도 있구요.

 미끄럼틀을 탈려면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한번 타고나니 재미가 있어서 더운날인데도 계단을 몇번이나 올라갔습니다.

 산림문화관 입구까지 올라가면 그 옆에도 아까전의 미끄럼틀보다는 길이가 조금 작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긴 미끄럼틀을 무서워하거나 연령대가 낮은 아이들은 이 미끄럼틀을 태워주면 될것같네요.

 주변 잔디밭에는 이쁜 색상의 바람개비들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바람개비 외에도 계단 옆에 여기저기 이쁘게 꾸민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림문화관 1층으로 들어가면 각종 체험관과 영상실, 북카페 등이 있습니다.

 산림문화관 답게 내부 디자인이 친환경적으로 되어있어서 지나가며 보는동안에 눈이 즐거웠어요.

 또한 여러가지 자연과 관련된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즐겁게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영상실도 나름 볼만했고 북카페에서 보고싶은 책도 보면서 잠깐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산림생태전시관이 나와요.

 여기에는 물고기도 있구요.

 천장에는 다람쥐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전시관 밖에는 아이들이 재밌게 놀수있는 볼풀장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모노레일 탑승 대기실이 나와요.

 산림문화관 입장에는 돈을 안내도 되지만 모노레일은 입장권을 구매해야 탑승이 가능하고 입장권 가격은 성인이 6,000원이고 어린이는 4,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구미시민이라면 할인도 되네요.

 그리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서 예매가 안되며 탑승 대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표를 끊어주는게 좋아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인터넷에서 모노레일 티켓을 할인받아 예매도 가능하답니다.

 모노레일 지도입니다.

 모노레일을 한바퀴 도는데 약 20~30분정도 걸리며 중간에 정거장도 있으니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다음에 오는 차를 탑승해도 됩니다.

 하지만 탑승 가능한 좌석이 적어서 왠만하면 안내리고 한바퀴 다 도시는걸 추천합니다. 

 모노레일을 첨 타보는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었구요.

 아직까지는 볼거리가 조금 적었던거 같은데 가을에 가게되면 단풍이나 주위 풍경이 너무 이쁠거 같네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거 같았어요.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길 곳곳에 소소한 볼거리들도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나서 산림문화관을 나가는길에 주차장 옆으로 야외 놀이터가 보였습니다.

 집에 갈려는 아쉬운 마음에 놀이터에서 한동안 또 재미있게 놀았구요.

 모노레일을 타면서 보니 산림문화관 주변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가을에 다시 한번 방문해서 구미에코랜드에 좀더 많은 생태경험을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