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천 엘리바덴 신월성점 후기 및 층별 시설소개

 ※ 작년 여름에 쓴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내부시설이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집 근처에 엘리바덴 신월성점이 새로 오픈하였는데 오늘까지 오픈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서 평일이라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오픈할인 행사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기도 했지만 그동안 엘리바덴 상인점에는 자주 갔었는데 신월성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내부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엘리바덴 신월성점에 대부분 차를 운행하여 오게되는데 주차시설은 건물 뒷편 지하로 내려가면 주차장과 실내 주차타워가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내부가 크지않아 주차타워로 갔는데 주차타워 출입구가 세군대라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카운터가 있는 엘리바덴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입장요금을 납부하고 엘리바덴에서의 추가 이용요금은 나가실때 한번더 정산해주면 됩니다.

 이용요금안내판을 보니 주중 요금과 주말/공휴일 요금이 나눠져 있네요.

 각 시설마다 이용시간 초과시 할증요금이 붙으니 시간체크를 잘해야 할것 같습니다.

 카운터를 지나면 바로 남성용 신발장이 나오며 그 옆으로 여성용 신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초록색은 남성용이고 주황색은 여성용으로 전자키 띠의 색깔로 남녀를 구분해주네요.

 하지만 남성용 신발장이 입구 가까이 있어서 간혹 여성분이 남성칸에서 번호 찾아 헤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엘리바덴 신월성점 시설은 4층부터 8층까지 있으며 옥상에는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8층 휘트니스센터는 회원전용인거 같아 들어가보진 못했고 나머지 층은 카운터에서 요금정산 후에 이용 가능하네요.

 참고로 엘리바덴 내부에는 소형 엘리베이터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오래 기다려야 할때가 많은데 시설을 이용하면서 이점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어떨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 힘들지만 더 빠를수도 있어요.

 하필 이날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점검을 자주 해서 4층부터 옥상까지 계단으로 몇번 왔다갔다 했네요.

 처음으로 엘리바덴 신월성점에 왔으니 4층부터 올라가며 시설을 한번 구경해보겠습니다.

 먼저 4층 카운터를 지나면 보이는 푸드마켓 입니다.

 좌측에는 돈까스집과 한식집이 보이며 우측에는 치킨집과 커피집의 총 네군데의 푸드마켓이 있습니다.

 카츠맨이라는 돈까스집과 옥푸드한식이라는 한식집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다음으로 바불치킨이라는 치킨집의 메뉴와 가격이며 식당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매점도 있으니 간단한 라면이나 주전부리를 원한다면 매점을 활용해도 되겠네요.

 식당 옆에는 놀이방도 있는데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한식집에 주문이 많이 몰려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는데요.

 식사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여기서 재밌게 놀다보니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식당을 지나 맨 안쪽으로 들어가면 멀티존이 보이며 양쪽으로 가족방이 있는데 입구 디자인이 철장같아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는 아직까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지 조용하네요.

 5층으로 올라가면 입구에 매점이 또 있습니다.

 여기서는 과자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의 종류도 많고 수영용품도 판매하고 있네요.

 매점을 지나면 한증막스파 시설이 바로 나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공간도 많고 인테리어도 깨끗하게 잘되어 있어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5층 매점 뒷편에는 패밀리풀이 있습니다.

 가장 깊은 풀장 물깊이도 80cm 밖에 안되어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장소네요.

 하지만 실내라 소음이 심한편이고 장소가 협소해서 사람들이 많으면 놀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상에 올라가봤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바로 왼쪽편에 매점이 있는데 특이하게 여기선 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옥상 전체에 야간 조명이 비춰줘서 분위기 있는 장소가 될거 같네요.

 매점 맞은편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인피니티풀이 보입니다.

 인피니티풀 옆으로 유리 밖 경치가 확 틔여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한쪽편에는 수심이 낮아 키작은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원형 풀장이 있고 그 옆으로 수심이 조금 더 깊은 메인풀장이 있습니다.

 원형풀장 옆에는 스윙베드가 있는데 유료시설 이구요.

 요금이 9만원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썬베드도 만오천원의 대여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5층에 있는 패밀리풀보다 여기가 훨씬 재미있어서 논다고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그밖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스파시설과 탈의실도 넓고 깔끔해서 만족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오고 싶은 곳이며 대구에 살고있다면 꼭 한번 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