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살았던 집을 떠나 저번주에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어릴적에 이사를 몇번 했었지만 결혼후에 주도적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실제로 겪어보니 부가적으로 할일도 많고 그동안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사전 준비물이나 진행과정 등을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런 부분은 미리 숙지하면 되지만 이사업체를 선정하거나 들어갈 집의 리모델링이나 수리업체를 찾는 일 등은 해답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참고로 이사는 업체마다 고급포장이사, 일반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용달이사 등으로 나눠지고 있던데 가장 많이 하는 일반포장이사를 선택했구요.
이사업체는 포털사이트이나 지역카페에서 검색하면 무수히도 많은 업체가 나오는데 우선 이사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업허가증이 있는지 배상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맘에 드는 업체를 몇군데 선정후에 견적요청을 하면 집에 방문하여 짧은 시간안에 견적을 내줍니다.
견적을 내준 업체들 중에 가격도 저렴하고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택해서 계약을 하면 되는데요.
계약서를 작성할때 바닥스팀청소나 냉장고청소, 매트릭스청소 등의 서비스를 해주는지 확인하고 꼭 하단에 명시를 해달라고 해야 이사 당일에 불만이 없습니다.
여기서 대부분 업체들은 에어컨 설치를 협력업체에서 싸게 해준다고 소개해주는데 이부분은 잠시후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약을 하고 이사당일이 되면 아침 일찍부터 인부들이 와서 정신없이 바쁜데 짐을 싣는 차량에 따라 이사비용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분주한 틈속에서도 이사박스에 짐이 가득 들어있나 체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짐이 많지않아 5톤차량 한대만 부르고 이사를 진행했는데 옆에서 수시로 확인해보니 이사박스에 짐을 적게 넣는 모습을 보고도 설마 했는데 나중에 1톤차량 한대 더 불러야 된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 따졌지만 결국엔 어쩔수 없이 차량 한대값인 15만원을 더줘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남기는거 같더라구요.
에어컨 설치는 공식서비스센터에 연락하지않고 좀 저렴하게 해볼려고 이사업체의 협력업체인 사설업체에서 설치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설치는 만족스러웠으나 공식서비스센터의 설치비용보다 더 많이 나왔고 설치후에 몇가지 궁금한 작동방법을 물어보니 잘모른다고 직접 설명서를 보라고 하더군요.
결국엔 이사비용과 에어컨 설치비용 모두 예산을 초과해서 맘이 아팠습니다.
반면에 도배는 부모님이 잘아시는 업체에서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도배 마감도 깨끗하게 잘되어 이사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은 이사업체는 케바케지만 인부들이 귀찮아해도 이사박스가 적당히 채워졌는지 옆에서 수시로 확인하는게 좋을듯하며 에어컨 설치는 구지 이사업체의 협력업체에서 안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보다 부모님이 살면서 얻은 정보가 더 유용할때가 있다는 점도 깨닳게 되었답니다.
혹시라도 처음 이사를 하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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