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날씨가 화창했던 어느날 대구에서 조금 떨어진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양떼목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해 여름에 대구 근교에 양떼목장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장 가보려고 했었지만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날은 운영을 안한다고 하길래 못갔다가 가을이 되어 다시 일정을 잡게 되었네요.
먼저 다녀온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니 오르막길이 많아서 유모차는 끌고오지 말라고 하며 양떼 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살고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내심 기대를 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자연벗둘레마을 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는데 칠곡양떼목장 외에도 주변에 여러가지 테마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들이 많이 있어서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다른곳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곡양떼목장의 입장료는 5,000원이고 12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 가격에는 양을 먹일 수 있는 건초가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입장료 구매가 가능하며 참고로 폐장시간이 다 되어갈때 쯤 관람을 하게되면 양몰이 장면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입구를 지나면 바로 옆건물에서 양과 염소에게 건초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며 건초를 한바구니 받아 바쁘게 먹이를 주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곳이 가장 재미있는 코스였던것 같네요.
체험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직접 손으로 먹이를 줄 수 있었으며 사람들이 많아서 먹이주는데 경쟁도 해야했지만 가까이에 다가온 양을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이 끝나고 야외로 나오면 정말 넓은 목장이 눈앞에 펼쳐저 있는데 경사가 진 언덕들도 많지만 천천히 양들도 구경하고 자연경치도 보면서 산책을 하다보면 힘든 줄 모르겠더군요.
또한 곳곳에 쉴곳도 마련되어 있고 중간지점에 매점도 위치해 있어 틈틈히 쉬면서 허기도 채우고 하니 또 힘이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목장 한쪽편에는 토끼와 흑염소와 돼지와 꽃사슴도 여러마리 키우고 있어서 이날 동물원에 안가고도 많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칠곡양떼목장을 다녀와보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하며 연인들도 많이 보여서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요즘 날씨도 좋은데 추운겨울이 오기전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칠곡양떼목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보세요.
[칠곡양떼목장]
* 054-972-8833
*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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