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직접 다이(DIY)가 가능한 사제 오토라이트 설치후기

 요즘 차량에는 오토라이트라는 기능이 있는데 전조등이나 미등을 수동 조작이 아닌 조도센서를 통해 차량에서 자동으로 알아서 바꿔주는 편리한 기능을 말합니다.

 구형 아반떼HD인 경우에는 오토라이트 기능이 없어서 다른 차량에 장착되는 오토라이트 순정부품을 이식하던지 인터넷 쇼핑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을 구매해서 장착해야 합니다.

 순정부품을 이식하면 마감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만족스럽겠지만 부품 가격도 비싸고 장착 난이도가 쉽지않아서 고민하다가 사제 오토라이트를 알게 되어 업체를 통해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제 오토라이트는 장착이 쉬운편이라 자동차 배선에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부품을 구매하여 혼자서 다이가 가능한 제품이며 인터넷 쇼핑에서 오토라이트라고 검색하면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낮은만큼 장착하는 시간도 금방 끝났고 시공비도 저렴해서 손재주가 없다면 업체를 통해 의뢰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순정부품을 이식하는게 아니라서 조도센서와 작동 버튼이 있는 제품 본체는 방향지시등 스틱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대시보드 쪽에 구멍을 내어 매립을 해야 합니다.

 

 매립을 하면 깔끔하겠지만 추가 공임도 들고 차량에 임의로 구멍을 내기 싫어서 조금 어색하지만 방향지시등 스틱에 케이블타이로 고정을 하였으며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므로 사용할 때나 제품을 움직여봐도 전혀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장착 후 몇 주간 사용해보니 장점으로는 저렴한 시공비와 오토라이트의 편리함으로 앞으로는 미등과 전조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며 단점은 매립이 아니라서 외관상 보기가 조금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사제 오토라이트는 센서의 반응속도가 순정보다 빠르고 예민해서 어두운 곳에 가면 순정보다 더욱 빨리 반응을 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밝은 대낮에 순간적인 그늘을 지나쳐도 오토라이트가 반응을 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네요.

 그래도 단점보다는 체감되는 장점이 더 만족스러워서 오토라이트가 없는 차량을 운행 중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