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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일상생활 정보

제주도 3박4일 관광 위주의 내맘대로 여행기 (관광정보와 여행팁)

by 그로드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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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를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제주도로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휴양보다는 관광에 목적을 두고 코스를 짰으며 4일간 다녀보며 직접 느낀 부분이 많아서 그 정보와 팁을 글로 간단히 남겨보려 합니다.

 

 동서남북을 차로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일정을 보냈기 때문에 날짜별 이동경로는 생략하겠습니다.

 

 먼저 다녀온 관광지 코스별 별점과 간단 소감입니다.

* 이상한나라의앨리스 (★★☆☆☆)

 입장료가 저렴해서 들어갔는데 10분 만에 한 바퀴 돌고 나옴. 재미있으려 하는데 갑자기 끝나버려 많이 아쉬움. 앞으로 코스를 결정할 때 네이버 평점도 참고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음.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비행기 모형도 많고 여러가지 체험들을 할 수 있음. 코로나 때문에 메인 체험 몇 가지가 중지된 부분이 단점. 비행기나 과학에 취미가 없으면 재미없을 수도 있음.

* 믿거나말거나 (★★★☆☆)

 믿기힘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음. 재미는 있지만 유치한 부분도 있고 무섭고 엽기적인 내용도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듯.

* 제주 아쿠아플라넷 (★★★★★)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라 하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음. 하루에 4회 하는 공연까지 시간 맞춰 본다면 완벽한 일정임. 고래상어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안타까움.

* 선녀와나무꾼 (★★★★★)

 기대 안 하고 갔는데 규모도 크고 의외로 볼거리가 많아 놀랬음. 추억의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어른 모시고 가기에 딱 좋음. 수국화를 포함해서 주변 경치도 좋음.

* XX승마장 (★☆☆☆☆)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호객행위가 너무 심했음. 강제 사진 촬영당한 액자 제작은 겨우 피했지만 탔던 말 당근 주기로 몇천 원 뜯김. 다른 승마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승마체험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생김.

* 사려니숲길 (★★★★☆)

 여행 중에 여유를 가지거나 힐링이 필요할 때 산책하기 좋은 장소. 비슷한 여행지로 치유의 숲이랑 고민 많이 함. 메인 주차장에 주차하면 좀 많이 걸어야 숲길이 나오나 붉은오름 쪽 주차장으로 가면 바로 숲길을 걸을 수 있음. 

* 제주 센트럴파크 (★★★★★)

 소인국 테마파크와 비슷한 테마공원. GO카트 타는 곳도 바로 옆에 있음. 사진 찍을 장소도 많고 현재 코로나로 무료개방 이벤트 중이니 꼭 가보시길.

* 그 외 성산일출봉, 용두암, 오설록, 섭지코지, 각종 유명한 해수욕장..

 여행코스 중간마다 하나씩 넣어서 다니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식사인데 제주도에는 편의점이 곳곳에 많아서 아침은 편의점 음식으로 대충 때웠습니다.

 

 더운 날씨라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제주도라서 내륙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삼다수 생수를 편의점에서 많이 사 먹었습니다.

 

 제주도가 아무래도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음식점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유명한 맛집은 일단 피했습니다.

 

 시내 쪽에 위치한 국밥집에서 밥을 먹거나 관광지 주변의 해장국집을 찾아가면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나 해장국집은 오후 3시 전에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아침이나 점심때에 찾아가세요.

 

 대부분의 식사는 제주시의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시의 매일올레시장에서 먹었으며 시장에서 판매하는 회도 가성비 좋고 흑돼지고기도 식육점에서 구입 후에 상차림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시장에 있는 공용주차장도 커서 주차하기에 부담도 없고 시장 내 유명한 먹거리나 여러 볼거리도 많아서 관광코스로도 괜찮습니다.

 

 제주도 기념품 가게도 시장 안에 많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선물용 기념품을 살 때에도 시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주도에는 사거리에 로터리가 많은데 렌터카로 여행한다면 로터리의 교통규칙 정도는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며 제주도의 면적이 꽤 넓기 때문에 관광지 동선을 잘 파악해서 가까이에 있는 관광지를 묶어서 일정을 짜면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는 메이져 회사가 가장 만족도가 높고 사고 발생시에 뒷처리가 깔끔하지만 저렴한 렌트카 회사를 선택했다면 현장에서 몇천 원 내고 면책 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제주도의 도로가 잘 닦여있고 여행 와서 렌터카로 천천히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조심히 운전하면 사고 없이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을 거예요.

 

 4일 동안 꽤나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다녔지만 제주시민들 인심도 좋고 대부분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제주도에 좋은 인상을 남긴 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온 날도 있었지만 실내 위주의 관광코스를 짜니깐 별다른 문제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네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 글을 포함해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고 사전 준비를 잘하여 알찬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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