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속도 확인을 위한 전압 전류 측정용 USB 테스터기 사용후기

 알리에서 전압 전류 측정용 USB 테스터기를 구매해봤습니다.

 몇년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집에 남아도는 충전케이블도 많고 안쓰는 충전기도 몇개가 되는데 가끔씩 사용해보면 충전시간이 제각각인듯 하여 수치를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알리에 검색해보면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성능좋은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네요.

 제품의 모양이 단순하여 설명서가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USB-A 포트 출력단자와 입력단자가 있고 가운데에 각종 측정자료들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설치방법은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사이에 USB 테스터기만 연결해주면 간단히 완료됩니다.

 전원은 테스트기에 전압이 들어오면 켜지고 전압이 안들어오면 꺼지도록 되어있구요.

 측면에 있는 버튼 하나로 화면 선택과 켜짐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내부 부품이 다 보여지는 투명한 케이스의 제품을 주문했는데요.

 투명 케이스의 디자인도 독특한 개성이 있어 만족스럽네요.

 그럼 USB 테스터기가 정상적으로 전압 전류를 측정하는지 한번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테스트를 하기 위하여 예전에 구매하여 지금도 잘 쓰고있는 5볼트 2암페어의 정격출력을 가진 팬텍의 듀얼 충전기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충전기를 콘센트에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한 후에 USB 테스터기를 충전기에 연결해줍니다. 

 그러면 USB 테스터기의 화면이 켜지면서 현재 전압이 표시됩니다.

 참고로 'V' 는 전압의 단위인 볼트의 약자이고 'A' 는 전류의 단위인 암페어의 약자입니다.

 이 상태에서 USB 테스터기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면 현재 충전중에 있는 전류도 수치로 화면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는 집에 굴러다니는 충전케이블을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연결한 후에 스마트폰을 충전해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방금 전에 사용한 충전케이블보다 전압과 전류의 양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충전기의 성능에 따라 스마트폰의 충전속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알고있었는데 충전케이블도 마찬가지로 충전속도에 영향을 준다는것을 수치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USB 테스터기도 샀으니 이제 집에있는 충전케이블들을 하나하나 확인해보고 성능이 떨어지는 케이블은 다 폐기처분 해야겠네요.

 작동방식도 단순하고 화면으로 바로 전압 전류의 양이 확인 가능하니 집에 하나쯤 있으면 참 유용한 제품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