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매하거나 사은품으로 받은 보조배터리가 몇개 되는데 모두 USB-A 포트가 없는 제품들이라 스마트폰 충전 외에는 사용성이 떨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저렴한 보조배터리들은 고속충전이 지원되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보조배터리로 유명한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의 두가지가 있는데 무난한 실버로 선택했으며 배터리 용량이 10000 mAh 인 제품입니다.
요즘 출시되고있는 스마트폰의 내부 배터리 용량이 점점 커지면서 5000 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로는 한번 정도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00 mAh 용량이 적당할 것 같았거든요.
용량이 더 클수록 좋겠지만 그만큼 무게나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10000 mAh 가 마지노선 같습니다.
모델명은 PLM02ZM 이며 1세대에서 안되었던 고속충전 기능이 지원되는 2세대 제품입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안정성이나 디자인도 더 개선되었죠.
그리고 양방향 퀵차지도 지원되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보조배터리와 충전케이블과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복잡한 제품이 아니라서 단순한 구성이네요.
본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있어 디자인적으론 만족스럽지만 스마트폰과 같이 두면 부딛쳐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조배터리 케이스를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알림램프가 있으며 그 옆에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포트와 USB-A 포트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USB-A 포트가 있는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으니 이제 집에 사용못하고 있던 샤오미 미니램프와 미니선풍기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겠군요.
상단에 있는 4개의 램프는 보조배터리의 상태를 알려주는데 기본적으로 램프의 갯수에 따라 보조배터리의 남은 용량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중인 스마트폰과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충전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퀵차지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이지만 꽤 빠른 충전속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보호 회로칩이 내장되어있어 과전압이나 과충전에 대해 보호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도 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매하여 비상시에 유용하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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