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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리뷰/스마트폰

독특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요타폰2(YOTA Phone2) 사용후기

by 그로드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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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폰2 전면/후면


 출시때보다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그때야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진 비운의 요타폰2 후기 입니다.

 구입경로는 알리에서 구매하였으며 악세사리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기때문에 앞뒤 보호필름과 투명젤리케이스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케이스를 고민하다 투명젤리케이스를 주문했는데 좋은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범퍼케이스는 디자인은 이쁘나 수신율이 떨어진다고해서 제외했으며 젤리케이스를 받고보니 다행히 잘어울리고 외관을 크게 해치지도 않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일반적인 젤리케이스와 달리 뒷면이 개방되어 있기때문에 양사이드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서 살짝 들뜨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건 요타폰2의 후면도 디스플레이가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같습니다.


 2014년 12월에 출시되어서 현재기준에선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만 당시 러시아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러 고급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고릴라글래스3 장착에 무선충전이 지원되며 퀄컴 퀵차지 2.0도 지원됩니다.

 CPU는 스냅드래곤 800으로 고성능게임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시 버벅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보여줍니다. 



 요타폰2의 최대 장점은 후면 e-ink 디스플레이 입니다.

 후면에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있음으로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적인 예로 후면카메라로 사진을 전면셀카처럼 화면을 보면서 찍을수 있으며 배터리가 적을떈 전면화면을 후면으로 미러링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개성있는 스마트폰이 많아 누가 스마트폰을 사면 주변에서 다들 관심을 가지곤 했는데 요즘엔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디자인도 비슷비슷하여 다들 별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요타폰2는 보는사람마다 신기해하며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는 낮에는 그럭저럭 카메라 구실을 하지만 야간에는 그냥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해야할 정도로 화질이 안좋습니다..

 전면카메라도 상황은 비슷하네요.

 그리고 2500mAh 내장형배터리의 배터리효율은 썩 좋지 않습니다.

 메인으로 쓸려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맘이 편할거 같습니다.

 요타폰2는 요타 고유기능들을 제외하곤 구글순정런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기기에 익숙치 않다면 초기설정 및 사용상에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구요.

 그러고보니 해외폰이라 영상통화랑 VOLTE도 안되네요~


 간단후기를 남기려 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남들과 똑같은 스마트폰이 싫으신분과 메인폰 말고 서브폰으로 추천하는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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