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지아에서 만든 PMA 그래핀 온열팩 발열벨트 구매후기

 체질상 배가 차가운 편이어서 예전부터 배앓이를 자주 하였습니다.

 찜질팩이 집에 있기는 하지만 따뜻하게 데우는 것도 귀찮고 배에 계속 밀착시키기 위해서 손으로 잡고있던지 팩 위에 일반 밴드로 고정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어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샤오미 자회사인 미지아에서 만든 발열벨트를 발견하고 구매를 해봤습니다.

 최근에 받은 전자제품 박스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네요.

 벨트의 길이도 길며 재질의 두께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부피가 큰듯 합니다.

 모델명은 PMA-A10 이며 제품명이 특이하게 PMA 로 되어있네요.

 박스 색상은 그동안의 샤오미 제품에서 봤던 흰색이 아니어서 느낌이 많이 색다릅니다.

 전체 구성품을 소개하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먼저 전용 파우치에 돌돌 말아 보관되어 있는 발열벨트가 있으며 벨트 밑에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제품의 마감이나 바느질은 꼼꼼하게 잘되어 있으며 무게도 크기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발열벨트보다 두께도 얇아서 일상생활에 착용할때 부담이 적을듯 합니다.

 벨트 내부에는 그래핀 발열 모듈이 들어있는데 온도를 빠르게 높여주며 구부리거나 접어도 손상이 잘 안되는 신기한 물질입니다.

 또한 그래핀 모듈 위에 부착되어 있는 폴리이미드는 전자파를 차단해주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몸에 직접적으로 밀착되는 안쪽재질은 부드러운 극세사로 되어있어 맨살에 닿아도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좋구요.

 전자부품이 들어있는 제품이지만 물세척이 가능하여 사용하다 더러워진 경우에 세척하여 완벽히 말려주면 깨끗하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벨트를 몸에 부착하기 위해서는 벨트의 끝에 있는 찍찍이(벨크로)를 사용하면 되는데 면적이 넓어 부착 성능이 꽤 강력하여 사용중에 떨어질 염려는 없을듯 합니다.

 벨트를 구입할때 전용 배터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지만 샤오미의 신형 5000 mAh 보조배터리도 호환이 되고 집에 비슷한 크기와 두께의 제품이 있다면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조배터리로 전원을 연결하게 되면 벨트 옆에 있는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데 버튼을 누름에 따라 램프의 색상이 바뀌면서 벨트의 온도가 약(녹색), 중(파란색), 강(빨간색) 으로 조절이 됩니다.

 몇주간 실사용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전자 제품중 하나입니다.

 매일 사용해보니 배도 덜 차가워지는것 같고 스마트폰 충전하듯이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부분도 편리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5000 mAh 용량의 배터리로 4~5시간 정도밖에 사용이 안되어 사용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고 의자에 앉아있을 때나 누웠을 때 배터리가 있는 부분이 거슬릴때가 있네요.

 그래도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 제품이라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좋은 발열벨트를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