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타폰(YotaPhone)은 러시아의 요타회사에서 만든 스마트폰으로 전면의 일반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e-ink 디스플레이를 탑제한 양면 디스플레이 제품입니다.
2013년 12월에 요타폰2가 러시아에서 처음 출시되었을때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스마트폰이 나왔다는 생각에 구매를 해보고 싶었지만 100만원에 가까운 프리미엄 가격에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판매부진으로 인한 제조사의 경영악화로 어느날 갑자기 헐값에 재판매가 되었으며 그때 요타폰2를 구매하여 부족한 성능이었지만 특이한 매력에 만족하며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후속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가 중국 자본력의 도움으로 2017년 9월에 요타폰3가 출시되었습니다.
요타폰3의 처음 출시가격은 40~50만원 정도 하였는데 일년이 지나고 출시가격이 2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국내에서도 수입업체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해졌으며 가격도 떨어지기도 했고 제품에 대한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또 다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요타폰2를 구입했을때 제품박스와 구성이 아주 고급스러웠는데 요타폰3의 제품박스도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재질과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반 박스가 아닌 특이하게 책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제품씰을 뜯고 두꺼운 곁표지를 들면 역시나 책의 첫장에 제목이 적혀있듯이 요타폰3라는 로고가 홀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컬러로 인쇄된 페이지를 통해 요타폰3의 간단한 소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장으로 구성된 페이지를 다 넘기게 되면 드디어 요타폰3 스마트폰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요타폰3는 일단 옆에 두고 다시 하단을 열어보면 3개의 작은 소박스에 들어있는 기본 구성품들이 보이며 소박스에 인쇄된 아이콘을 통해 어떤 구성품이 들어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네요.
먼저 가장 작은 박스부터 열어보면 흰색상의 전원 어댑터가 나오며 국내 판매가 되는 제품이 아니라서 변환 젠더를 사용해야 됩니다.
전원어댑터의 상세정보를 보니 퀄컴의 퀵차지 3.0의 빠른충전이 가능하네요.
다음 박스를 열어보면 충전케이블과 3.5파이 이어폰 변환젠더와 이어폰과 이어폰팁이 나옵니다.
이어폰 변환젠더가 들어있는 점을 볼때 요타폰3는 이어폰 포트가 없는 제품이며 최근 출시되는 해외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이어폰을 넣어주지 않던데 이어폰과 팁까지 들어있으니 구성품이 풍성한 느낌이 드네요.
이어폰의 외관도 저렴한 번들처럼 생기지 않았고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이며 3버튼의 리모컨도 있으며 USB C 타입의 단자를 사용한 점에 센스가 돋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심트레이가 붙어있는 가장 큰 박스를 열면 제품의 보증서와 간단 설명서가 들어있고 카본재질과 고무로 된 케이스도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있네요.
기본 구성품 확인이 끝나고 요타폰3를 잠깐 만져보니 요타폰2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졌고 마감도 우수하며 후면에 있는 e-ink 디스플레이는 다시봐도 신기하긴 합니다.
앞으로 실사용을 하게되면 요타폰3의 또 다른 특징이나 장단점들이 눈에 보이겠지만 스냅드래곤625에 32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이기 때문에 최신 스마트폰들보다 성능은 많이 떨어지지만 배터리타임은 오래갈듯 하며 e-ink 디스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만족할만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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