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젤리스스마트폰 엘레폰S8(Elephone S8) 배터리타임과 카메라

 엘레폰S8을 구매하여 사용한지 몇주가 지났습니다.

 몇주간 실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배터리와 카메라에 대하여 느꼈던 점을 간단히 써볼려고 합니다.

 먼저 엘레폰S8의 배터리타임 입니다.

 화면켜짐 시간으로 볼때 완충에서 방전까지 사용시간이 대략 5시간 이상 지속되는듯 합니다. 

 하루종일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배터리타임이지만 엘레폰S8의 배터리 용량이 4000mAh 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배터리효율이 뛰어난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동밝기로 설정시 기본화면밝기가 너무 밝고 그에따라 배터리소모도 빨라져서 현재 밝기를 수동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시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출시된 버니믹스2 (Vernee mix2)가 카메라 센서를 속여 논란이 되고있는데 Device Info HW 어플을 통해 엘레폰S8의 센서는 어떤지 확인해봤습니다.

 조회 결과를 보면 엘레폰S8의 전면은 소니 IMX219 센서를, 후면은 소니 IMX220 센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후면의 소니 IMX220 센서는 아이폰6에서도 사용되었던 센서지만 엘레폰은 애플보다 후보정 기술력이 많이 낮기때문에 아이폰만큼의 좋은 화질이 나오진 않네요.

 대낮에 밝은곳에서 찍은 사진은 요즘 출시되는 중국 스마트폰이 대부분 잘나오는 편이라 저조도의 야간사진을 몇장 찍어 올려봅니다.

 엘레폰S8의 조리개 값이 f/2.0 이라 사진은 꽤 밝게 나오는 편이지만 예상대로 선명도도 떨어지고 뭉개짐이 심합니다.

 거기다 현재 엘레폰S8의 카메라는 초점을 잘 잡지못하는 버그가 있기 때문에 야간의 화질이 더 실망스러운듯 합니다.

 이 부분이 고쳐진다면 어느정도의 화질개선은 가능하겠네요.

 지금까지의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엘레폰S8은 아직까지 소포트웨어적으로 몇가지 버그도 있고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도 많습니다.

 아직 출시된지 몇달이 안되었기 때문에 섣불리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현재 엘레폰에서 주력으로 판매되고있는 제품인데 기기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점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때는 이런 부분이 대부분 개선되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