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터치(JUSTOUCH) 카드사 통합 NFC 간편결제 시스템

 국내 8개의 카드사에서 올해 3월 15일부터 한국형 NFC 결제방식인 저스터치(JUSTOUCH)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스터치란 구글에서 개발한 HCE(Host Card Emul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NFC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 입니다.

 현재 시범 운영중이라 일부 매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본인의 휴대폰에만 등록이 가능하며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스터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사에서 저스터치를 서비스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카드사 어플에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저스터치 서비스를 신청해주면 됩니다.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한 뒤에 설정에 NFC를 켜주고 NFC 결제가 지원되는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빠르고 쉽게 결제가 완료됩니다.

 하지만 아직 저스터치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얼마 되지 않으며 전국적으로 NFC 결제 단말기의 보급을 위해서는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삼성페이나 LG페이처럼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할려면 시간이 꽤 걸릴듯 합니다.

 삼성페이나 LG페이는 기존의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삼성이나 LG가 제조한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가 가능하고 저스터치는 별도의 전용 NFC 단말기가 필요하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니 카드업계에서도 모바일페이의 큰시장을 잡기위해 NFC 단말기 보급에 노력을 많이 할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삼성페이나 LG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가 많이 부러웠었는데 저스터치가 빨리 대중화되어 중국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현금이나 카드가 없이도 쉽게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