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Amazfit) GTS가 판매를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나고 나니 드디어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했네요.
어메이즈핏 GTS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어메이즈핏 빕(Bip)을 사용 중이었는데 많은 면에서 발전된 모습의 신제품을 보고 꼭 사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나는데 마침 적정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둥근 화면의 어메이즈핏 GTR도 함께 판매 중에 있는데 네모난 화면의 스마트워치를 선호해서 어메이즈핏 GTR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어메이즈핏 GTS의 애플워치와 닮은 외관 디자인이나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미 많은 글과 리뷰를 통해 접할 수 있으므로 이번 글에는 개인적으로 편리했던 기능과 최근까지 사용했었던 미밴드4와의 차이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어메이즈핏 GTS을 처음 착용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넓은 화면과 그로 인한 많은 정보가 표시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기본 워치페이스는 시간과 날씨와 배터리 등의 많은 정보를 표시해주었고 스마트워치 설정에서 워치페이스 커스텀을 통해 각각 다른 정보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또한 상단바를 내려보면 밝기 설정을 조절 할 수 있는데 조도센서가 있는지 자동 밝기로도 설정이 가능하여 수시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워치 옆에 있는 용두는 화면은 켜고 끄거나 메인화면으로 돌아오는 기능을 하며 길게 누르면 나오는 메뉴를 설정하여 퀵버튼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도 예전에 어메이즈핏 빕을 착용했을 때와 비슷한 무게감에 손목의 부담이 적고 기본 실리콘 밴드도 부드러운 느낌에 착용감도 괜찮은 편이네요.
어메이즈핏 빕과 미밴드 시리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 핏(Mi Fit) 어플과 연동해야 하지만 어메이즈핏 GTS는 Amazfit이라는 전용 어플이 존재하여 새로 어플을 설치하고 계정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어플의 UI 디자인이나 설정은 미 핏 어플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바로 적응할 수 있었네요.
어메이즈핏 GTS는 최근에 한글이 공식 지원되어 처음 제품을 받아 어플과 연동하고 업데이트를 하니 바로 한국어가 나와서 좋았지만 아직 미밴드4는 비공식적으로 작업을 해줘야 한글 지원이 되니 구매를 예정이라면 이 점을 기억해주세요.
미밴드4에는 없는 항상 화면 켜짐 기능도 어메이즈핏 GTS의 장점 중 하나이며 항상 화면 켜짐으로 설정하면 배터리 소모가 커지지만 그래도 일주일 이상은 충분히 가니깐 평소에는 항상 화면 켜짐으로 두고 손목 들어 화면 켜짐 설정은 끈 상태로 다니는 조합이 가장 이상적인 듯합니다.
미밴드4의 불편한 부분 중 하나인 충전독은 틀에 끼우는 방식이었지만 어메이즈핏 GTS는 간편하게 부착하면 되는 마그네틱 단자를 사용한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어메이즈핏 GTS를 사용한 지 며칠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불편한 단점을 거의 찾지를 못했는데 그만큼 초기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겠죠.
사각 화면의 인기있는 스마트워치 중에서 어메이즈핏 빕은 재질과 디자인이 저렴한 티가 나서 꺼려지고 애플워치는 가격대가 높아 망설여진다면 어메이즈핏 GTS가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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