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핏2가 출시되자마자 구입하여 지금까지 약 두 달간 사용하였다.
경쟁제품인 샤오미 미밴드5와 비교하게 되면 단점이 많은 제품이지만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후회는 안된다.
이제 어느정도 핏2에 대해 적응이 되어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운동을 즐기지 않아 헬스기능에 대한 내용은 생략한다.
- 스마트밴드는 중국 생산 제품이지만 연동하는 앱은 국산이다.
언제 개인정보가 털릴지 모르는 중국 앱을 설치하고 나서의 찝찝함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 디자인은 개취이긴 하지만 별로다.
미밴드5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화면이 작은 스마트밴드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배터리 타임은 맘에 든다.
일반적인 사용시 2주 정도 무난히 사용 가능하고 충전 거치대도 스트랩을 빼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 기상알람이 울릴 때 손바닥으로 화면을 덮으면 알람이 꺼진다.
첨에는 모르고 손가락으로 화면 아래서 올리니 잘 안되어 짜증 났지만 이제는 간편하다.
- 손씻기 기능은 정말 필요 없는 기능이다.
그냥 코로나 시기에 생색내기용으로 아무 기능이나 집어넣은 것 같다.
- 화면밝기도 적당하고 진동세기도 적당하다.
아주 밝은 대낮이 아니라면 시인성도 괜찮으며 진동도 나쁘지않지만 미밴드처럼 커스텀이 가능하지않아 아쉽다.
- 워치페이스는 너무 제한적이다.
미밴드와 비교해서 종류도 너무 적고 디자인도 이쁘지 않고 커스텀도 안되어 시계 볼 때마다 아쉽다.
- 밴드 스트랩은 의외로 편하다.
탈착이 생각보다 번거롭지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스트랩이 강제로 분리될 확률도 낮다.
- 빠른답장쓰기 기능은 가끔씩 유용하다.
"네, 아니오, 그래, 아니" 같은 자주 쓰는 문구를 등록해놓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힘들 때도 빠른 답장이 가능하다.
- 블루투스 연결해지 알림은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했던 기능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깜빡하고 두고 나가는데 그럴 때마다 알림으로 알려주며 사실 이 기능 때문에 미밴드 대신 핏2를 샀다.
- 업데이트로 걸음수 측정 오류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구매후 업데이트가 두 번 있었는데 삼성의 그간 행보를 보아 앞으로는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을 듯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워치페이스 커스텀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매일 보게되는 워치페이스 종류라도 좀 더 다양하게 늘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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