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아이원 핏 I6 프로 C(IWOWN fit I6 Pro C) 스마트밴드를 구매했었고 리뷰용으로 사용하려고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그 이후에 깜빡하고 있다가 오늘 우연히 예전 자료를 찾게 되었습니다.
꽤 많은 시간동안 사용했었고 나름 만족했던 제품이라 반가웠는데요.
오래전에 구매했던 제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때 몇 가지 메모한 정보와 사진 자료를 가지고 간단 사용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중국의 스마트기기 제조사인 아이원에서 만든 스마트밴드 중에 가장 디자인이 맘에 들어 출시를 하자마자 바로 직구로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이전에도 아이원 스마트밴드를 여러종류 구입하여 사용해봤지만 I6 프로 C는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들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한 제품이었거든요.
아이원 스마트밴드는 원래부터 한글을 공식적으로 지원해주고 제품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라 그때 당시만 해도 꽤 관심이 많았던 제품입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스마트밴드 본체와 설명서와 전용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샤오미의 미밴드 시리즈보다도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출고 때부터 액정에 기본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나오는데 다른 스마트밴드 제조사들도 이점은 배웠으면 좋겠네요.
제품 후면에는 심박센서가 중앙에 있고 하단에 충전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후면과 측면은 메탈색상의 도색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스마트밴드에 꼭 필요한 IP67 방수방진도 지원됩니다.
I6 프로 C의 충전케이블은 특이하게 집게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장착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집게가 꽉 잡아줘서 충전 시에 잘 빠지지는 않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일주일 정도이며 충전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작은 배터리 용량에 비해 조금 느린편입니다.
어플은 구글 스토어에서 IWOWN으로 검색하면 상단에 바로 나와서 설치해주면 되고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밴드와 어플이 연동이 되면 한국어로 언어 변경해주면 됩니다.
어플 UI는 샤오미에 비해 많이 촌스럽지만 직관적이라 보기에는 편하고 나름 유용한 기능들도 많이 있어 실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I6 프로 C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I6 프로의 컬러 액정 버전인데 이 제품이 나온 당시만 해도 컬러 액정의 스마트밴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이 신기했던 제품이며 조도센서가 내장되어있어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되었습니다.
메인 시계 화면은 두 가지 종류만 선택이 가능하고 따로 커스텀을 하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진동센서가 저렴한 부품을 사용했는지 손목에 전달되는 느낌이 별로이고 밴드를 교체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예전에는 아이원 스마트밴드도 어느 정도 판매량이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지금은 샤오미의 미밴드가 스마트밴드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서 경쟁 상대가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어쩌면 아이원 스마트밴드는 앞으로 추억 속에서만 기억될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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