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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리뷰/가전제품

샤오미 미지아 블루투스 미니 전자 온습도계 2세대 사용후기

by 그로드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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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미지아에서 만든 블루투스 미니 전자 온습도계 2세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거실에는 샤오미의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미에어에 있는 LCD 화면으로 거실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각 방에는 온습도계가 없어서 온도나 습도의 변화가 어떤지 궁금했었거든요.

 샤오미에서 판매중인 온습도계 종류는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며 작은 사이즈로 어디든지 부착하여 사용 가능한 제품을 발견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샤오미 생태계 제품답게 흰색 바탕의 깔끔한 디자인과 가로 세로 4.3cm의 아주 작은 크기의 온습도계입니다.

 1.5인치의 작은 LCD 화면 속에는 온도와 습도 표시 외에도 이모티콘을 통해 온습도가 적정한지, 적정하지 않은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온도는 0.1도 단위로 표현해주며 센서가 섬세한 편이라 잠깐 위치를 이동하였음에도 온습도의 변화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건전지는 후면 커버를 열어 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저전력 제품이라 CR2032 건전지 하나로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명은 길지만 저전력을 위해 LCD 화면에 백라이트가 없어 어두운 환경에서는 정보 확인이 불가능하고 LCD 화면 크기가 작아 멀리서 온습도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미홈 어플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홈 어플을 실행하고 온습도계와 연동을 하게 되면 펌웨어 업데이트나 온도 단위 변경 같은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샤오미 게이트웨이를 추가로 설치하면 온습도계와 다른 샤오미 기기(에어컨, 전기히터, 가습기 등)들 간의 자동화 설정도 가능합니다.

 

 게이트웨이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미홈 어플에서 온습도 데이터를 시간대별로나 일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집안 온습도 관리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참고로 온습도 데이터는 기기에서 3개월까지 저장이 되며 미홈 어플에서는 6개월까지 저장이 되어 표시해준다고 하니 가끔씩 궁금할 때에 확인해보면 될 것 같네요.

 몇주간 사용해보니 성능도 만족스럽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집안의 다른 공간이나 화장실 안에도 설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나 예민한 동식물을 키우는 집에도 설치하여 온습도를 관리해주면 가정에서 언제나 건강한 환경을 유지시켜 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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